시장·지사,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신속 처리 요청

김장욱 2021. 2. 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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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대구시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17일 국회를 방문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조속하고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회 국토교통위 조응천·이헌승 간사 등 법안심사소위 위원, 김상희 국회 부의장, 이낙연 민주당 대표,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등을 만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예타면제와 국비지원 마련 등을 위한 특별법이 2월까지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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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군항 동시개항을 위한 국비지원, 예타면제
이철우 경북지사(오른쪽 첫번째)와 권영진 대구시장(왼쪽 첫번째)이 17일 국회를 찾아 이낙역 민주당 대표 등을 잇따라 방문하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조속하고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와 대구시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17일 국회를 방문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조속하고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회 국토교통위 조응천·이헌승 간사 등 법안심사소위 위원, 김상희 국회 부의장, 이낙연 민주당 대표,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등을 만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예타면제와 국비지원 마련 등을 위한 특별법이 2월까지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4일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과 조응천·이헌승 간사에게 전화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상정과 통과를 위한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한편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은 지난해 9월 홍준표 의원안(대구통합신공항 특별법안)과 2월 추경호 의원안(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특별법안)이 각각 발의된 상태다.

두 법안은 지난 15일 공청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발의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과 함께 입법 절차에 들어갔으며, 17일 국토교통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심사한다.

이후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를 거쳐 법사위 심사, 본회의 등 남은 국회 일정을 감안하면 2월까지 법안 통과를 위해 국토교통위원회의 신속한 법안 처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지사는 "이번 방문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요청하기 위한 것으로, 5개 시·도가 같이 이용할 집을 잘 만들기로 약속해 놓고 부·울·경만 따로 나가 집을 짓는다면 우리도 우리 집을 잘 짓도록 담보해줘야(재정지원 및 예타면제 등) 한다"면서 "신속하고 안정적인 대구경북신공항 사업 추진을 위해 특별법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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