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사랑상품권 '대박'.. 97% 환전율 달성

강진구 2021. 2. 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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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사랑상품권이 지난해 97% 환전율을 기록하며 지역경제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영덕군은 영덕사랑상품권이 지난해 카드 발행을 포함해 172억 여원이 판매돼 이중 167억(97%)이 환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자영업자와 사용자 모두 이득이 되는 영덕사랑상품권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활성화의 디딤돌이 되는 영덕사랑상품권 발행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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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역대 최대 172억 판매
【영덕=뉴시스】강진구 기자 =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추석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19일부터 9월11일까지 20억 원 한정으로 영덕사랑 상품권을 10%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사진은 영덕사랑상품권.2019.08.16.(사진=영덕군 제공) photo@newsis.com

[영덕=뉴시스] 강진구 기자 = 영덕사랑상품권이 지난해 97% 환전율을 기록하며 지역경제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영덕군은 영덕사랑상품권이 지난해 카드 발행을 포함해 172억 여원이 판매돼 이중 167억(97%)이 환전됐다고 17일 밝혔다.

판매 금액과 환전율도 매년 늘어 지난 2018년 17억 판매에 15억이 환전(84%)된 데 이어 2019년 50억 판매, 46억 환전(91%), 2020년 172억 판매, 167억원이 환전(97%)됐다.

이 같은 판매금액과 환전율 증가는 지속적인 홍보와 사용 가맹점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더욱이 지난해부터 영덕사랑상품권 카드도 출시해 발급부터 사용까지 더욱 편리해 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덕사랑카드는 현재 회원가입 1272명, 구매인원 789명, 구매건수 2171건으로 출시 초기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덕사랑상품권은 관내 마트와 주유소, 식당, 소매점 등 지역의 다양한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정부재난지원금을 비롯한 코로나19 지원금을 영덕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기 살리기 등에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연초에 지급한 영덕군 재난기본소득 37억을 포함해 총 140억 규모를 발행한다. 지류상품권 10% 특별할인 기간과 함께 연중 카드상품권 10% 할인 판매도 진행한다.

17일 기준 영덕군 내 지류상품권 사용 가맹점은 1545곳이며, 카드상품권 사용 가맹점은 1154곳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자영업자와 사용자 모두 이득이 되는 영덕사랑상품권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활성화의 디딤돌이 되는 영덕사랑상품권 발행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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