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영월~삼척 고속도로 조기개통을"

김정호 기자 2021. 2. 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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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는 17일 성명을 내고 영월~삼척 고속도로 조기개통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날 강원도의원 전원은 성명을 통해 "영월~삼척 구간을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중점추진사업으로 반영하고, 제천~삼척 121㎞ 전 구간을 동시착공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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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본회의장.(자료 사진) © 뉴스1

(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도의회는 17일 성명을 내고 영월~삼척 고속도로 조기개통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날 강원도의원 전원은 성명을 통해 “영월~삼척 구간을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에 중점추진사업으로 반영하고, 제천~삼척 121㎞ 전 구간을 동시착공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영월~삼척 구간 조기착공은 고사하고 국토부가 영월~태백, 태백~삼척 구간으로 나눠 추진하는 계획을 검토한다는 소식은 강원 남부권 주민들의 분노를 사기 충분하다”며 “동서6축 완성을 위한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완전개통 의지가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도 인구감소율은 오래 전 한계점에 도달했고, 지방소멸 단계에 있는 처참한 현실은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엄중한 현실이다”며 “동‧서를 연결하는 국가기간 교통망 확충은 최악의 교통 오지인 강원도가 다시 일어서기 위한 필수 선결과제임에 틀림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서6축 평택~삼척 고속도로는 지난 1997년 공사에 들어가 2015년 평택에서 제천까지 개통했고, 나머지 제천~영월~삼척 구간은 미개통 구간으로 남아 있다. 이 가운데 제천~영월 구간은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올해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에 들어간다.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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