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음식물처리장 악취 희석배수 100배로 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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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지역 음식물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금강동 음식물처리장에 대한 악취오염도 검사를 지난 2일 실시, 희석배수 100배의 검사 결과를 도출했다.
이 시설은 일일 평균 80여t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면서 주변 지역의 악취 발생 원인으로 지목돼왔다.
개선 전 이 시설에서는 악취 배출이 희석배수 4481배(2017년 7월)로 조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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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지역 음식물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익산시에 따르면 금강동 음식물처리장에 대한 악취오염도 검사를 지난 2일 실시, 희석배수 100배의 검사 결과를 도출했다.
음식물처리장 배출허용기준은 희석배수 300배다.
이 같은 결과는 배출허용기준에 비해 3분의 1가량이 낮은 수치다.
이 시설은 일일 평균 80여t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면서 주변 지역의 악취 발생 원인으로 지목돼왔다.
시와 계약을 통해 시설 운영을 맡고 있는 업체는 악취 문제 개선을 위해 지난해 11월 60억원을 들여 발효 공정인 호기성퇴비화 시설을 건조화 시설로 변경하는 등 관련 시설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이는 건조화 시설에서 발생하는 농도의 악취를 850도의 고온에서 연소시켜 발생을 저감하는 방식이다.
개선 전 이 시설에서는 악취 배출이 희석배수 4481배(2017년 7월)로 조사된 바 있다.
앞으로도 시는 업체에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쾌적한 생활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한시적인 악취 저감이 아닌 지속적인 관리·감독 통해 악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mis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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