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심사 받은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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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68)이 17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최 회장은 SKC와 SK네트웍스 등을 거치면서 회삿돈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최 회장의 횡령 및 배임 수사는 금융정보분석원(FIU)이 2018년 SK네트웍스에서 200억원대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하고 검찰에 관련 자료를 넘기면서 본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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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68)이 17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1시 38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오면서 '혐의를 부인하나' '어떤 점을 소명했나' '비자금을 조성한 것이 맞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미안하다" "고맙다"고 말했다.
원정숙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최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전준철)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등의 혐의로 최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 회장은 SKC와 SK네트웍스 등을 거치면서 회삿돈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수백억원대의 배임 혐의도 받고 있어 횡령과 배임 혐의 관련 금액이 10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의 횡령 및 배임 수사는 금융정보분석원(FIU)이 2018년 SK네트웍스에서 200억원대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하고 검찰에 관련 자료를 넘기면서 본격화됐다. 검찰은 최 회장이 계열사를 동원해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SK네트웍스 자사주 취득 과정에 개입해 이득을 본 사실이 있는지 등을 수사해왔다.
검찰은 지난해 10월 서울 중구 SK네트웍스 서울사무소, SKC 수원본사와 서울사무소, SK텔레시스 본사, 최 회장 주거지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계열사 임직원 등을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달 7일엔 최 회장을 비공개로 불러 비자금 조성 의혹의 사실관계와 경위 등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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