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온 화이자 인천 접종센터는 '선학체육관'..의료진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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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초저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화이자 백신' 1호 접종센터로 연수구 선학체육관을 낙점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접종센터로 선학체육관을 선정하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시는 이같은 준비를 마치고 3월 중 코로나19 치료병원 의료진을 상대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센터 1곳에 필요한 의료·행정인력은 의사 4명, 간호사 8명, 행정요원 10명인데 현재까지 확보된 인력은 의사 2명, 간호사 8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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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가 초저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화이자 백신’ 1호 접종센터로 연수구 선학체육관을 낙점했다. 장소는 마련했지만 의료·행정인력 확보는 아직 더디다.
17일 시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접종센터로 선학체육관을 선정하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시는 화이자 백신을 영하 75도 이하 초저온 상태로 보관할 냉동고를 이르면 다음주, 늦어도 3월 초 구입할 예정이다. 냉동고는 질병관리청이 지정한 상품을 구입하고 예산은 국비로 지원된다.
시는 이같은 준비를 마치고 3월 중 코로나19 치료병원 의료진을 상대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러나 의료·행정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계획대로 진행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한 상태다.
센터 1곳에 필요한 의료·행정인력은 의사 4명, 간호사 8명, 행정요원 10명인데 현재까지 확보된 인력은 의사 2명, 간호사 8명뿐이다. 의사 2명과 행정요원 10명이 부족한 셈이다.
시는 모자란 의사인력 확보를 위해 오는 19일 의사회장 등이 포함된 지역협의체에 의사들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행정요원은 우선 일반인을 상대로 모집하고 실패할 경우 공무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지역 백신 첫 접종은 오는 26일쯤 시작된다. 노인 요양병원·요양원 등 시설 종사자·입소자가 대상이며 자체 의사 또는 촉탁의사가 접종하거나 보건소가 찾아가 접종하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방침대로 접종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는 접종 대상자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인 접종을 맡을 위탁의료기관(500곳)은 각 군·구에서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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