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2032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북핵 해결 전제 공동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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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17일 "2032년 서울올림픽 유치를 이끌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외교를 중심축으로 경제·문화·안보가 선순환하는 스마트파워 전략으로 2032년 서울올림픽을 반드시 유치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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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17일 "2032년 서울올림픽 유치를 이끌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오 예비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외교를 중심축으로 경제·문화·안보가 선순환하는 스마트파워 전략으로 2032년 서울올림픽을 반드시 유치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오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남북공동개최에 합의했다"며 "하지만 냉정히 판단해서 북핵 위협의 현실이 존재하는 가운데 올림픽이 남북평화의 장이라는 이상주의에만 기댈 수만은 없다. 북핵문제 해결이라는 외교 과제 해결이 전제돼야 2032년 올림픽이 전세계의 축복 속에서 남북공동개최지로 서울과 함께 평양이 지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장 당선 즉시 대한체육회, 재계와 합동으로 유치추진위를 구성하고 발족시키겠다. 2032년 서울올림픽 유치로 2033년 서울경제 700조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기자회견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주 절박한 과제다. 88올림픽 거치면서 대한민국 경제가 4배로 커졌다"며 "국제적 스포츠 이벤트 행사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서울과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뀔 수 있다. 남북관계가 조금 대화가 단절된 상태라고 해서 포기할 수 없다는 절박감 때문에 드리는 공약"이라고 설명했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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