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163·164번 확진자 감염경로·동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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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는 지난 16일 발생한 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관련 감염경로와 동선 등을 공개했다.
시는 17일 비대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서산 163~164번 확진자는 서산시 거주자로 가족 간이며, 지난 16일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자차를 이용해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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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지난 16일 발생한 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관련 감염경로와 동선 등을 공개했다.
시는 17일 비대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서산 163~164번 확진자는 서산시 거주자로 가족 간이며, 지난 16일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일 서울 한 병원에 입원했던 부모를 경북 영주 집으로 퇴원시켜 줬다. 이후 부모가 입원했던 병원에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지난 16일 검사 결과 부모 모두 확진(영주 66~67번)됐다.
이들도 부모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산 163번 확진자는 지난 9일 증상 발현(목 간지러움) 이틀 전인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는 자택에 머물렀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밀접 접촉자는 자녀 1명으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0일에는 자차와 도보를 이용해 병원과 약국을 방문했으며 11일부터 15일까지는 자택에 머물렀다. 지난 16일 자차를 이용해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산 164번 확진자의 현재까지 파악된 밀접 접촉자는 15명으로, 가족 1명(자녀 음성)과 회사 동료 14명이며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무증상 감염자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자차로 출퇴근 후 소매점과 마트 및 약국 등을 이용했으며 15일에는 자차로 출퇴근 후 자택에 머물렀다.
지난 16일 자차로 출근 후 검사 대상 통보를 받아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 후 일상 복귀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으로 사람 간 접촉이 증가할 수 있어 이에 따른 코로나 확산 위험성이 있다”며 “사적인 모임은 최소화해 주시고 행사는 비대면으로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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