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가족모임' 뒤 진주·김해서 4명 확진..경남 10명 추가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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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 발생했다.
경남도는 전날 오후 5시 이후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추가로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김해와 진주에서 설연휴 가족모임을 가진 뒤 양성을 받은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
진주 확진자 2명도 설연휴 가족모임을 가진 뒤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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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 발생했다.
경남도는 전날 오후 5시 이후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추가로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김해와 진주에서 설연휴 가족모임을 가진 뒤 양성을 받은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경남 2075번부터 2084번까지며, 모두 지역감염자다. 지역별로는 김해 4명, 진주 2명, 양산·거제·창녕·남해 1명씩이다.
김해 확진자 중 3명은 지난 15일 확진판정을 받아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경남 2068번의 접촉자다. 1명은 직장동료, 2명은 가족이다.
가족들은 설연휴인 지난 11일 부산에서 총 12명의 가족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도와 부산시 방역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해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검토하고 있다.
나머지 김해 확진자 1명은 직장동료 중 1명이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왔다.
진주 확진자 2명도 설연휴 가족모임을 가진 뒤 확진됐다. 지난 12일 진주에서 오전 5명, 오후 6명이 각각 모여 만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 방역당국에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양산의 확진자는 기존 확진 가족의 접촉자로 격리 중에 있다가 증상이 발현했고, 거제 확진자는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창녕 확진자는 울산 확진자의 접촉자, 남해 확진자는 전날 확진돼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가족의 접촉자다.
이로써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2081명이 됐으며 현재 87명이 입원, 1986명이 퇴원, 8명이 사망했다.
rok18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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