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이후 확진자 증가세.. 정부 "3~4월 4차유행, 방역수칙 지켜달라"(종합)
정부는 이번 유행을 안정화해야 올해 3~4월에 올 것으로 예상하는 4차 유행에 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설 연휴 이후 환자 발생이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증가세가 검사량 증가에 따른 일시적 현상인지 3차 유행이 재확산되는 상황인지는 판단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추이를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이날 0시까지 국내 발생 환자는 2841명, 하루 평균 환자 수는 405.9명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 환자는 307.7명으로 전주(2월4~10일) 271.4명보다 36.3명 증가했다. 일주일 동안 비수도권 확진자는 98.1명이다.
이외 권역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충청권 35.1명 ▲호남권 12.4명 ▲경북권 15.7명 ▲경남권 29.0명 ▲강원 4.6명 ▲제주 1.3명이다.
권역별 60대 이상 환자 수는 ▲수도권 89.3명 ▲충청권 7.3명 ▲호남권·경북권 각 4.7명 ▲경남권 11.6명 ▲강원 1.9명 ▲제주 0.4명이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현재 유행 상황에 대해 "다중이용시설, 병원, 사업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여전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개인 사이의 접촉에 의한 소규모 감염"이라며 "소규모 감염이 산발적으로 상당히 많은 곳에서 발생해 전체 환자 수가 떨어지지 않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수도권 환자 증가가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지난 3일 동안 하루 평균 324명의 환자가 발생해 전체 국내 발생 환자의 72.5%를 차지한다"며 "수도권 재확산 위험성은 더 커지고 있다. 3차 유행이 재확산되지 않도록 수도권 주민이 더욱 주의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선 "국민 스스로가 감염 위험이 높은 밀집·밀접·밀폐된 공간을 피하고 방역수칙을 통해 감염 위험을 낮춰야 한다"며 "다중이용시설은 감염 위험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특히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공용물품이 많은 시설은 소독을 자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선 올해 3~4월 4차 대유행이 올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윤 방역총괄반장은 "백신을 2월 말부터 접종하지만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몇 개월이 걸리고 백신 접종으로 전반적인 방역 긴장도 완화, 국민의 피로도 증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3~4월에 유행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행여 (4차) 유행이 나타나도 유행 곡선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확산세를 막을 수 있지만 검사와 역학조사를 강화해 지역사회 전파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환자 수가 증가할 경우엔 평균적으로 하루에 1000명이 20일 이상 발생해도 대응 가능한 병상 여력을 확보했다"고 자신했다.
지난 16일 하루 동안 전국 선별진료소에서 4만7077건,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3만3653건의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현재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는 전국에 119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나와 내 가족, 지인들과 이웃을 지키기 위해 조금이라도 의심스럽다면 가까운 검사소를 방문해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기준 병상 수는 안정적인 상황으로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는 없다.
무증상·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총 45곳에서 7006개 병상이 확보돼 있다. 가동률은 29.6%로 4932개 병상이 비어 있다. 수도권에는 확보된 5933개 병상 가운데 32.3%가 가동 상태에 있으며 4016개 병상이 이용 가능하다.
중등증 환자가 입원하는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8962개가 마련돼 있다. 이 가운데 26.5%가 가동돼 6588개 병상이 남았다. 수도권에는 2617개가 비어 있다.
준중환자 병상은 확보된 434개 병상 중 47.0%가 가동 중이다. 비어있는 230개 병상 중 수도권에는 134개 병상이 비었다.
중환자 병상은 764개가 확보돼 있다. 전국에 539개, 수도권에 301개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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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현 기자 ghdel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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