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장미꽃, 여성노동자에 대신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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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년 3월8일 2만여명의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뉴욕 루트커스 광장에서 시위하며 외쳤다.
노회찬재단은 "여성 차별 해소와 여성의 권리 확대, 성평등 문화 실현을 위한 노회찬 의원의 다짐을 우리 모두의 다짐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다. 여성 투명 노동자들께 노회찬 장미꽃을 전하며 그들의 노동에 격려를 보내고, 한편으로는 여성노동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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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재단이 장미꽃을, <한겨레> 가 여성 노동자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한겨레>
“우리에게 빵을 달라, 장미도 달라!”
1908년 3월8일 2만여명의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뉴욕 루트커스 광장에서 시위하며 외쳤다. 빵은 생존권을, 장미는 노동조합 결성권과 참정권을 뜻한다. 장미는 여성의날(3월8일)을 기념하는 꽃이 됐다.
14년간 여성 노동자에게 장미꽃을 전달한 사람이 있었다. 고 노회찬 의원이다. 그는 국회의원으로 일하며 맞은 첫 해인 2005년 3월8일부터 2018년 3월8일까지 국회 청소노동자를 비롯한 여성 노동자에게 여성의날이면 장미를 건넸다. 그가 세상을 떠난 뒤 그의 뜻을 이어가고 있는 노회찬재단(이사장 조돈문)이 올해 여성의날에도 어김없이 장미를 들고 여성 투명 노동자를 찾아나선다.
투명 노동자는 우리 주변에 항상 있지만 그 존재가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는 이들이다. 빌딩 청소 노동자, 고객센터 상담 노동자, 돌봄 노동자, 플랫폼 노동자뿐만 아니라 성차별이 공고한 일터에서 일하는 여성 노동자 누구라도 투명 노동자다.
코로나19로 여성의날을 기념하는 활동이 쉽지 않은 올해 노회찬재단은 ‘대신 전해드립니다’ 캠페인을 진행한다. 여성 투명 노동자에게 장미를 보내고 싶은 사람은 온라인 신청서에 사연을 적어 신청하면 된다. <한겨레>는 주변의 여성 투명 노동자에게 응원을 보내고 싶은 신청인의 사연을 기사로 소개할 예정이다.
노회찬재단은 “여성 차별 해소와 여성의 권리 확대, 성평등 문화 실현을 위한 노회찬 의원의 다짐을 우리 모두의 다짐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다. 여성 투명 노동자들께 노회찬 장미꽃을 전하며 그들의 노동에 격려를 보내고, 한편으로는 여성노동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회찬재단은 카카오 기부플랫폼 ‘같이가치’에서 ‘대신 전해드립니다’ 캠페인 진행을 위한 기부 페이지도 열었다. 댓글만 써도 기부로 이어지며, 모인 기부금은 장미 전달 프로젝트에 쓰인다.
▶바로가기 : 장미 전달 온라인 신청서-노회찬의 장미꽃, 대신 전해드립니다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fDCjZxLrc0yglC_HImOUc7Yj9j-YyA_xZ9yBHvzMTU0oHVQg/viewform?fbzx=-7778552098955130108
카카오 같이가치 기부 페이지-6411 투명노동자, 노회찬 장미꽃을 전합니다
https://together.kakao.com/fundraisings/84559
이정연 기자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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