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민 재난지원금 신청률 84.2%..지급 순조

박진규 기자 2021. 2. 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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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가 전 주민에게 10만원씩 주는 재난지원금 지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까지 재난지원금 신청은 18만8318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17만3592명에게 지급이 완료됐다.

특히 설 명절 연휴(11~14일) 이전 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4일간 출생년도 끝자리 5부제를 변경해 시행했으며, 10일부터는 출생년도와 관계없이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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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시설 재난지원금 68% 지급..전세버스 지급 완료
목포시의 한 행정복지센터에서 재난지원금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뉴스1 © News1

(목포=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전 주민에게 10만원씩 주는 재난지원금 지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까지 재난지원금 신청은 18만8318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17만3592명에게 지급이 완료됐다.

전체 지급 대상자 22만3617명 대비 신청률은 84.2%, 지급률은 77.6%에 이른다. 신청률과 지급률의 차이는 신청 다음날 지급되고, 오류계좌정보로 인한 지급지연 때문이다.

시는 지난 4일부터 행정복지센터와 인터넷을 통해 재난지원금 신청을 접수하고 있으며, 다음달 3일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설 명절 연휴(11~14일) 이전 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4일간 출생년도 끝자리 5부제를 변경해 시행했으며, 10일부터는 출생년도와 관계없이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또한 신청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초연금대상자, 장애인연금 대상자 등 2만8843명은 별도 신청없이 우선 지급했다.

연휴 기간에도 콜센터를 운영해 온라인신청자 오류계좌정보를 수정하고, 신속한 지급을 위한 행정절차를 사전에 준비하는 등 지급률 제고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50만원을 각각 지급하는 종교시설과 전세버스 운수종사자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도 순조롭다.

오는 3월3일까지 접수하는 종교시설 재난지원금은 16일 오후 6시 현재 550개 대상시설 중 68%인 373개 시설이 신청했으며, 355개소에 지급됐다.

중대형교회는 재난지원금과 성금을 더해 기부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9개 성당은 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전세버스 재난지원금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접수가 마무리된 가운데 대상자 205명 중 신청자 202명에게 모두 지급을 완료했다.

목포시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은 재난지원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으며 6급 이하 공무원은 자율적으로 미수령 등을 통한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기부받은 재난지원금은 취약계층 마스크 보급, 방역물품 구입 등에 활용하거나 현안사업에 재투자할 방침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남은 기간 신청률이 낮은 계층이나 지역에 신청을 독려할 계획"이라며 "원활한 지급을 위해 계좌번호의 정확한 확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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