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사위 곽상언, 우상호 지지.."위로와 희망 채워줄 것"

이성기 2021. 2. 1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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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17일 오전 여의도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우상호 예비후보 사무소를 방문, "우상호 후보의 당선을 바라는 마음으로 왔다. 적극 도와드리겠다"고 밝혔다.

곽 변호사는 이어 "위로와 희망이 필요한 서울시민의 삶을 우 후보가 잘 채워주실 것이다"고 강조했다.

곽 변호사는 취재진에게 "선거 사무소 방문 이유는 우 후보가 당선되길 바라기 때문"이라며 "어떤 도움될지 모르겠지만 도와드리려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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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여의도 경선준비사무소 격려 방문
"우상호 후보 당선 바라는 마음, 적극 도울 것"
두 번째 TV토론 격돌 "도시 공학으로 사회경제 바꿀 수 없어"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17일 오전 여의도에 있는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우상호 예비후보 사무소를 방문, “우상호 후보의 당선을 바라는 마음으로 왔다. 적극 도와드리겠다”고 밝혔다.

우상호(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 캠프를 격려 방문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 곽상언 변호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곽 변호사는 “정치는 타인의 아픔을 잘 느껴야 한다. 아픔이 있는 분이라고 해서 타인의 아픔을 잘 느끼는 것은 아닌데, 우 후보는 타인의 아픔 잘 느끼고 외면하지 않으시는 분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곽 변호사는 이어 “위로와 희망이 필요한 서울시민의 삶을 우 후보가 잘 채워주실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우 후보는 “지난 설 연휴 때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대통령께서 이루지 못한 꿈을 제가 꼭 완성하겠다`는 결의를 다짐하고 왔다. 서울시장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결의도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우 후보는 또 “선거를 떠나 선배 정치인과 후배 정치인의 만남이라 생각한다”면서 “제 20년 간의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곽 변호사의 멘토 역할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곽 변호사는 취재진에게 “선거 사무소 방문 이유는 우 후보가 당선되길 바라기 때문”이라며 “어떤 도움될지 모르겠지만 도와드리려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연합뉴스TV가 주최하는 두 번째 TV 토론회가 열린다.

우 후보와 박영선 후보는 부동산·코로나19 등 핵심 현안에 구상을 밝힌 뒤, 주도권 토론을 통해 상대방의 공약을 비판적으로 검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 후보는 “6월 민주화 항쟁에 참여해 직선제 개헌을 이끌어 낸 경험이 있고 원내대표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통해 민주주의의 후퇴를 막았다”면서 “세상을 바꾼 열망이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불평등과 양극화로 점철된 경제 사회 구조가 변화해야 한다는 꿈과 희망이 있음”면서 “도시 공학으로 사회경제 구조를 바꿀 수 없다. 거기서 (박영선 후보와)차이를 분명히 드러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성기 (beyon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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