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 부정선거 항거 현장에 기념조형물 들어선다

김다솜 기자 2021. 2. 1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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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에 항거했던 현장에 기념조형물이 들어선다.

3·15 의거기념사업회는 18일 오후 2시 기념조형물 제막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념조형물은 3·15 의거기념탑 공원, 마산합포구청 앞, 마산의료원 앞에 세워진다.

기념조형물은 3·15 의거 60주년을 기념하여 세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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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기념조형물 제막..의거기념탑 공원·마산합포구청 앞· 마산의료원 앞
민주주의의 주인공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학생참가기념비 (제공=3·15 의거기념사업회) © 뉴스1

(경남=뉴스1) 김다솜 기자 = 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에 항거했던 현장에 기념조형물이 들어선다.

3·15 의거기념사업회는 18일 오후 2시 기념조형물 제막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념조형물은 3·15 의거기념탑 공원, 마산합포구청 앞, 마산의료원 앞에 세워진다.

기념조형물은 3·15 의거 60주년을 기념하여 세워진다. 역사적 가치를 기록해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교육에 활용하고,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자는 게 목적이다.

3·15 의거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 (=3·15 의거기념사업회 제공) © 뉴스1

3·15 의거기념사업회는 의거기념탑 공원에 학생참가기념비를 세워 당시 의거에 참여했던 학생들의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남 도내 8개교 및 해인대학(현 경남대학교) 학생들의 사진이 기념비 뒤편에 새겨졌다.

2차 의거 시작점으로 꼽히는 도립마산의료원 입구에는 김주열 열사의 시신과 운반 차량 등 그날의 상황을 전하는 사진과 함께 비문이 쓰인다.

마산합포구청에는 1960년 3·15 당시 파괴된 마산시청사 사진이 부착된 비문이 건립된다.

기념조형물은 정일근 경남대학교 석좌교수가 비문을 쓰고, 태성석 공장이 설계 시공했다. 지난해 12월 완공됐고, 18일 시민들에게 공개될 계획이다.

allcott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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