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쏟아진 광주·전남 빙판길에 '쾅쾅쾅'..교통사고 속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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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에 최고 8.2㎝ 눈이 내리는 등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광주·전남에서 빙판길 교통사고가 속출했다.
17일 도로교통공단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미끄러운 눈길로 고속도로와 시내도로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들이 이어졌다. 뉴스1>
특히 전남 고속도로에서는 화물차 교통사고가 잇따르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졌다.
오전 5시56분 나주시 무안고속도로 광주방면(나주나들목 부근 31.5㎞) 2차로 갓길에서 화물차가 미끄러지고 추돌하는 사고가 잇따라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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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전남 나주에 최고 8.2㎝ 눈이 내리는 등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광주·전남에서 빙판길 교통사고가 속출했다.
17일 도로교통공단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미끄러운 눈길로 고속도로와 시내도로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들이 이어졌다.
특히 전남 고속도로에서는 화물차 교통사고가 잇따르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졌다.
오전 5시56분 나주시 무안고속도로 광주방면(나주나들목 부근 31.5㎞) 2차로 갓길에서 화물차가 미끄러지고 추돌하는 사고가 잇따라 일어났다.
주행 중이던 화물차 1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는 1차 사고가 발생한 뒤 이를 피하려던 또 다른 화물차가 앞선 화물차와 부딪히면서 2차 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두 차가 도로를 막으면서 2시간 가까이 차량 정체를 빚었다.
오전 8시 장성군 호남고속도로 순천방향(장성분기점 부근 99㎞) 1·2차로에서도 화물차가 다른 화물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있었다.
광주 시내도로에서도 버스와 택시, 승용차 등의 추돌과 접촉 사고가 다수 발생했다.
오전 8시14분쯤 광주 광산구 송정동 영광통사거리에서는 가장자리 차로에서 버스와 승용차 간의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시각 서구 매월동 서광주역 앞 교차로에서도 승용차 단독사고가 났다.
마륵동 서창교차로 인근에서는 택시와 승용차 등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출근길 정체를 빚었다.
앞서 광주시와 전남도는 눈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원과 장비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또 시도민에게 가급적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라고 당부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의하면 이날 낮 12시 기준 적설량은 학산(목포·영암) 8.2㎝, 나주 8.2㎝, 장성 8.1㎝, 광주 7.7㎝, 장흥 6.0㎝, 화순 5.7㎝ 등이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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