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문리나 프로서퍼 제1호 국가대표 발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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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서핑 명소로 잘 알려진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에 거주하는 문리나(34·여) 프로서퍼가 서핑 롱보드 부문 제1호 국가대표로 발탁돼 화제다.
17일 양양군에 따르면 문 선수는 지난해 12월 포항에서 개최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롱보드 부문 랭킹 1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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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뉴시스] 김경목 기자 = 국내 서핑 명소로 잘 알려진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에 거주하는 문리나(34·여) 프로서퍼가 서핑 롱보드 부문 제1호 국가대표로 발탁돼 화제다.
17일 양양군에 따르면 문 선수는 지난해 12월 포항에서 개최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롱보드 부문 랭킹 1위를 했다.
올해로 9년차인 문 선수는 프로 입문 후 세계적인 선수들만 할 수 있다는 '행 파이브 행 텐'(서핑을 타면서 보드에서 걷는 기술)까지 자유롭게 구사하는 실력을 갖췄다.
2016·2018 제주오픈국제서핑대회 1위, 2017 양양서핑페스티벌 1위, RAST in 발리·태국 각 3위, 2015 해운대구청배 국제서핑대회 1위, Surf-x 주최 롱보드&비기너 챔피언십 1위를 하는 등 국내 최고 선수로 성장했다.
지난해 세계적인 대회로 평가받는 포르투칼 Gliding Banacles 대회에 유일한 한국인 선수로 출전,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2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프로서퍼 반열에 올랐다.
2019년 양양으로 내려와 현남면 남애3리에서 서핑샵을 운영하고 있다.
문 선수는 "양양해변에서 자연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예비서퍼들과 함께 배우고 느끼면서 작은 희망을 전하는 긍정의 메신저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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