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국정원 사찰문건 보고 소극적이면 정보위 차원서 보고 의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17일 국가정보원의 사찰 문건과 관련, "정보위에서 자료를 요구하면 보고를 성실히 하는 것이 의무"라며 "하지만 자료 보고를 거부하거나 소극적일 경우 3분의 2 의결로 보고를 받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날 국정원의 업무보고에서 박근혜 정부 때 사찰 가능성이 거론된 것에 대해 "(진상조사위 조사대상에) 당연히 포함돼야 한다"며 "당시 채동욱 검찰총장의 문제가 국정원에서 자료가 나가지 않았는가. 정치인뿐 아니라 검찰총장에 대한 사찰성 자료를 수집했다면 굉장히 우려되는 상황임에는 틀림없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이준성 기자 =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17일 국가정보원의 사찰 문건과 관련, "정보위에서 자료를 요구하면 보고를 성실히 하는 것이 의무"라며 "하지만 자료 보고를 거부하거나 소극적일 경우 3분의 2 의결로 보고를 받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군사안보지원사령부(옛 기무사령부)의 업무보고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개정된 국정원법 제15조 2항에 따르면 국회 정보위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할 경우 특정 사안에 대한 국정원장의 보고를 받을 수 있다.
국민의힘 간사인 하태경 의원도 "우리 당 입장은 초당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일단 진상조사위원회에서 (불법 사찰) 자료를 취합해야 한다. 취합 전에는 저희가 의결해도 (정보위에) 제출할 방법이 없다"며 "한두 달 사이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 중간중간 자료를 제공받을 생각"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전날 국정원의 업무보고에서 박근혜 정부 때 사찰 가능성이 거론된 것에 대해 "(진상조사위 조사대상에) 당연히 포함돼야 한다"며 "당시 채동욱 검찰총장의 문제가 국정원에서 자료가 나가지 않았는가. 정치인뿐 아니라 검찰총장에 대한 사찰성 자료를 수집했다면 굉장히 우려되는 상황임에는 틀림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안보사 업무보고에 대해서는 "불법 사찰과 관련, 당시(이명박 정부 때) 기무사령부에도 그와 유사한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 정치인 사찰 여부가 있는지 질문했는데 안보사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yos54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