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송파구 학원.."밀폐된 구조에 오랜시간 머물러"

CBS노컷뉴스 권혁주 기자 2021. 2. 1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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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송파구에 있는 보습학원은 외부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구조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보습학원에서는 수강생 1명이 지난 14일 처음 확진된 데 이어 15일까지 5명, 16일 1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총 18명이 감염됐다.

서울시 역학조사 결과 이 학원 강의실은 외부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구조로 학생들이 수업을 받으며 장시간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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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순천향대병원 22명 추가 확진
서울 송파구 학원가. 연합뉴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송파구에 있는 보습학원은 외부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구조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보습학원에서는 수강생 1명이 지난 14일 처음 확진된 데 이어 15일까지 5명, 16일 1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총 18명이 감염됐다.

현재까지 학원 관계자와 수강생, 접촉자 등 모두 133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져 81명은 음성으로 판정됐고,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서울시 역학조사 결과 이 학원 강의실은 외부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구조로 학생들이 수업을 받으며 장시간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확진자 중 일부 수강생은 강남구 소재 다른 학원 2곳에 다닌 것으로 조사돼 해당 학원 강사와 수강생을 상대로 검사했으나,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확진된 학생들이 근래 학교에 간 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학원과 직업훈련기관에서는 시설 면적 8㎡당 1명 인원 제한 또는 두 칸 띄우기, 음식 섭취 금지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자주 환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도 22명 추가돼 전국 누적 확진자가 140명(서울 13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확진자는 환자 10명, 병원 종사자 4명, 가족·지인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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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권혁주 기자] hjkwon205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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