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대책'에도.. 지역 가리지 않고 '청약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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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역점을 두고 내놓은 2·4 주택공급대책에도 불구, 주택 분양시장에 청약자가 몰리고 있다.
특히 올 들어 2월 중순까지 주택을 공급한 수도권 외곽 비규제지역과 충남 지역의 경우 예상보다 청약경쟁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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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영종 1순위 7.21 대 1
충남 아산 무순위 494.3 대 1
소비자, 정부 대책 불신 영향
정부가 역점을 두고 내놓은 2·4 주택공급대책에도 불구, 주택 분양시장에 청약자가 몰리고 있다. 특히 올 들어 2월 중순까지 주택을 공급한 수도권 외곽 비규제지역과 충남 지역의 경우 예상보다 청약경쟁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과 주택분양업계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마감한 인천 영종국제도시 A28블록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에는 총 893가구(특별공급 제외)의 일반공급 물량에 총 6436명이 몰려 평균 청약경쟁률 7.21대 1을 기록했다. 이는 그동안 영종 지역에서 공급된 분양 아파트 가운데 1순위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이다. 같은 날 호반건설이 충남 아산시에서 무순위 청약 접수를 한 ‘탕정 호반써밋 그랜드마크’는 275가구 모집에 13만5940명이 몰려 494.3대1을 기록했다.
2월 초 수도권 비규제지역인 경기 가평에서 디엘이앤씨(옛 대림산업)가 공급한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은 38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392건이 접수돼 전체 평균 6.28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인근에서 분양한 GS건설의 ‘가평자이’ 역시 365명(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176명이 신청해 평균 11.4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 마감됐다. 지난 2일 세종시 6-3 생활권 H2, H3블록에 들어서는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1순위 청약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218가구 모집에 4만8266명이 몰리며 평균 183.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1월 GS건설이 인천에서 공급한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도 1순위 청약 979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2만381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경쟁률 20.82대 1을 기록했다. 1월 첫 주 분양한 성남시 고등지구 ‘판교밸리자이’도 151가구 모집에 9754명이 신청, 평균 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분양대행업계 관계자는 “2·4대책에도 지역을 가리지 않고 청약자가 몰리는 것은 집값과 전셋값 급등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데다, 수요자들이 정부 공급대책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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