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시 면책 등 의료진 지원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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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앞두고 접종 인력 확보를 위한 의료인 지원 방안과 면책 조항 마련에 들어갔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백신 접종 인력 확보와 관련해 의료계 단체들과 복지부, 질병관리청이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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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앞두고 접종 인력 확보를 위한 의료인 지원 방안과 면책 조항 마련에 들어갔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백신 접종 인력 확보와 관련해 의료계 단체들과 복지부, 질병관리청이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복지부·질병청·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한의사협회(의협)·대한병원협회·대한간호협회 등 의료계와 '코로나19 백신 의정 공동위원회'를 구성하고 26일부터 시작될 백신 예방접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의사 1인당 100명 이하 접종인원 유지, 백신접종 수반 비용 부담, 백신 접종 후 부작용 발생에 따른 책임 여부 등을 해결할 것을 정부에 요청해왔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행정안전부에서 예방접종센터와 관련해 계속해서 지방자치단체, 질병청과 협력 중"이라며 "의견을 취합해 전반적인 의료인들에 대한 지원 방안, 부작용에 대해 의료인들의 책임을 면제하는 것 등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해선 정은경 질병청 청장이 단장을 맡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중심으로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
의협은 전국 16개 시도의사회에 백신전담 임원을 지정했다. 간협은 19일까지 전국 10개 권역별 간호인력 취업교육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간호사 교육을 진행한다.
중수본에는 의료기관·생활치료센터·임시선별검사소 등에 파견할 수 있는 의료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16일 기준 의사 127명, 간호사 905명, 임상병리사 포함 기타인력 310명 등 1342명이 지원 의료인력으로 등록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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