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 노동자'-경기도 '물류시설 종사자' 선제검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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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15일부터 물류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실시 중이다.
물류창고 종사자 2만9907명, 택배운송 종사자 1만4177명 등 총 4만4084명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경기도 내 임시 선별검사소 70개소에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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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서울시가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기도는 물류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서울시와 경기도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현황과 조치 사항을 보고받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서울시는 생업 등의 이유로 선별진료소 이용이 어려운 외국인 노동자들이 선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이다.
외국인 밀집 지역인 서울 구로구 '구로리 공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를 시행하는 한편, 인근 인력사무소 등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 무료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서울시는 향후 노숙인·장애인 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도 지속적으로 검사를 실시해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지난 15일부터 물류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실시 중이다.
물류창고 종사자 2만9907명, 택배운송 종사자 1만4177명 등 총 4만4084명을 대상으로 오는 26일까지 경기도 내 임시 선별검사소 70개소에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검사 결과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중증도에 따라 병원 및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신속하게 확진자를 이송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난 16일 식당·카페 1만5736개소, 실내체육시설 2473개소 등 다중이용시설 총 2만8277개소를 점검한 결과, 16건의 방역수칙 미준수가 적발돼 현장 지도했다.
또 클럽·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5751개소를 대상으로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실시한 '심야시간 특별점검'에선 모든 업소가 영업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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