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7월 말까지 모든 미국인 백신 맞히겠다"

"내년 크리스마스땐 정상화 기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1년 2월16일 (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CNN 타운홀 행사에 참석해 마스크를 들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월 전에는 모든 미국인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히겠다고 말했다.

AFP와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CNN 방송 주관으로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타운홀 행사에서 "모든 미국인에게 올해 7월 말까지는 백신을 접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7월 말까지 우리는 6억회의 백신 접종량을 갖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모든 미국인들에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아이들이 학교에 빨리 복귀하길 원하며 교사를 위한 예방접종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당국은 "그들의 (접종) 순위를 위로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언제 우리 삶이 정상으로 되돌아간다고 보나'라는 물음에는 "내년 크리스마스가 되면 우리는 매우 다른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우리는 아직 모른다. 여기서 어떤 것도 약속(장담)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