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무역금융 167조원 공급, 수출 1조달러 회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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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위기에도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수출'의 총력지원에 나선다.
맞춤형 무역금융 167조원을 공급해 올해 무역 1조달러를 넘어 수출 4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산업부는 올해 무역 1조원 회복과 수출 4대강국 도약을 위해 맞춤형 무역금융 167조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수출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임시선박을 투입할 경우 기업당 1000만원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환변동보험료를 최대 45%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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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태양광·신안 풍력' 등 한국판 뉴딜 확산
(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위기에도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수출'의 총력지원에 나선다. 맞춤형 무역금융 167조원을 공급해 올해 무역 1조달러를 넘어 수출 4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한국판 뉴딜을 선도하기 위한 대형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연내 추진되는 5조8000억원 규모의 새마금 태양광발전 프로젝트와, 45조원 규모의 신안 풍력발전 프로젝트 등으로 민간투자를 견인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정부 업무보고'를 발표했다. 지난해 일본 수출 규제 대응으로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자립화 계기를 마련했다면 올해는 수출 플러스 전환을 위한 총력대응과 한국판 뉴딜 선도, 에너지산업이 선도하는 탄소중립 등을 핵심 추진과제로 선정했다.
산업부는 올해 무역 1조원 회복과 수출 4대강국 도약을 위해 맞춤형 무역금융 167조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산업수요 맞춤형 무역보험을 연내 출시하고 수출신고 즉시 보험가입을 허용하는 방안을 하반기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또 수출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임시선박을 투입할 경우 기업당 1000만원을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환변동보험료를 최대 45% 할인한다.
민간투자를 견인하기 위한 대형 사업도 추진된다. 새만금 태양광, 신안 풍력 등을 비롯해 아파트 140만호와 주택 230만호 등에 한전의 지능형 검침 인프라인 스마트미터(AMI)를 신규 보급할 계획이다.
외국인 투자를 늘리기 위해 첨단투자지구를 신설, 해외 첨단기업 유치 본격화하고 전국을 5대권역으로 나눠 신산업을 중점 육성하는 지역활력 2.0 사업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번 업무계획에 탄소중립 등을 골자로 한 제조업 르네상스 2.0을 통해 4대 제조강국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미래차, 바이오 등 신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로 육성하고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선, 철강 가전 등 주력산업의 저탄소, 디지털 기술혁신을 통한 주력 제조업의 경쟁력 제고와 생태계 협력 강화, 초격차 기술개발에 방점을 둔 신산업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미래차 시장 선점을 위한 국내 수소충전소 확충과 공공기관의 전기‧수소차 의무구매비율을 80%까지 높이는 방안도 도입된다. 특히 기관장 차량은 100% 친환경차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반도체 산업은 설계·개발 지원, 파운드리 개방 등 팹리스 생태계 육성에 중점을 뒀다. 올 1분기 글로벌 기업 협력 설계자산(IP)을 특가에 제공하고 파운드리 개방 확대 등을 추친한다.
자립 기반을 마련한 소부장 기업의 글로벌 진출도 추진한다. 전 세계 대상 핵심품목관리와 기술자립 투자를 확대하고 특화단지를 최초로 지정해 으뜸기업 100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다.
업무보고에는 재생에너지와 수소를 양대 축으로 에너지 산업의 탄소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방안도 담겼다. 산업부는 국민‧지역‧기업과 함께하는 재생에너지 사업을 위해 국민주주 재생에너지 사업 확산, 공존형 해상풍력사업, RE100 시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RCEP 발효 등을 계기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새로운 국제규범을 선도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신남방·신북방 협력 확대 및 메가 FTA 참여 검토와 새로운 시장인 디지털·친환경 분야 국제 아젠다 설정을 우리나라가 주도할 수 있도록 중견국 연대, 신산업 그린 공급망 구축 등 국제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kir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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