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마다 강수예측해 홍수 대비..수문방류 1~2일 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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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당국은 1시간마다 강수량을 예측해 홍수 대응을 강화한다.
환경당국은 강수 예측 주기가 짧아지면서 홍수 예·특보 발령과 댐 방류량·시기 결정이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는 강수 예측 자료를 활용해 올해 4월부터 20개 다목적댐을 대상으로 수문 방류 예상 시 1~2일 전에 지역 주민에게 알리는 '수문방류 예고제'를 시험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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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홍수 전문가 합동근무..긴급연락망도 구축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환경당국은 1시간마다 강수량을 예측해 홍수 대응을 강화한다. 수문 방류가 예상될 때 최소 하루 전에는 지역주민에게 방류를 예고한다.
환경부는 오는 18일 오후 영상으로 개최되는 '홍수대응 유관기관 정책협의회'에서 이 같은 사항을 논의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의에는 한강홍수통제소 수자원정보센터, 기상청 수문기상팀, 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운영처가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 환경부는 기상청으로부터 강수 예측 자료를 1시간마다 받기로 했다. 기존에는 하루에 6시간마다 예측 자료를 받았다.
환경당국은 강수 예측 주기가 짧아지면서 홍수 예·특보 발령과 댐 방류량·시기 결정이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는 강수 예측 자료를 활용해 올해 4월부터 20개 다목적댐을 대상으로 수문 방류 예상 시 1~2일 전에 지역 주민에게 알리는 '수문방류 예고제'를 시험 적용할 계획이다.
홍수 대응을 위해 기상-홍수-댐관리 기관 간 인력 교류와 소통을 강화한다.
환경부 소속 홍수통제소 4곳과 한국수자원공사 담당자는 다음달부터 기상청에서 맞춤형 교육을 받는다. 올해 홍수기부터는 기상·홍수예보 전문가들이 영상 회의를 열고 합동 근무를 시작한다.
지난 2018년 전국 홍수통제소와 지방 기상청 간 긴급연락망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에는 지방 기상청과 한국수자원공사 권역본부 간 긴급연락망도 신설한다. 이를 통해 국지적인 돌발 집중호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 밖에 홍수통제소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강수량계 관측 자료를 기상청에 1분 단위로 제공한다. 또 두 기관이 기상관측장비 추가 설치 장소를 제공하면, 기상청이 해당 장소에 기상관측 장비를 설치한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올해 홍수기 전에 기관 간 유기적인 홍수대응체계를 구축해 홍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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