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완화 때마다 음주운전사고↑'..서울경찰, 한 달간 일제단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경찰이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완화에 따라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3월14일까지 한 달간 선제적인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통해 음주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올해 들어서도 지난 15일까지 음주 교통사망사고가 3건이나 발생하면서 단속 강화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서울경찰이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완화에 따라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3월14일까지 한 달간 선제적인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통해 음주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방역단계 완화 시기마다 음주 교통사고가 증가해온 점을 토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경찰에 따르면 음주 교통사고는 방역완화 시기인 지난해 4월20일에는 14.1%, 9월14일에는 26.3%, 10월12일에는 14% 늘어났다.
최근 음주운전 발생 경향도 단속강화 필요성을 높였다. 올해 서울에서 발생한 음주 교통사고 205건 가운데 37.6%인 77건은 음식점 내 취식이 제한되는 오후 9시를 전후로 발생했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다.
음주 교통사고는 주거지역인 관악구, 노원구, 은평구, 강동구에서 증가했다. 경찰은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회사 근처나 주거지 근처 식당가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올해 들어서도 지난 15일까지 음주 교통사망사고가 3건이나 발생하면서 단속 강화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지난해 동기간 발생한 음주 교통사망사고는 0건이다.
경찰은 음주운전 일제단속이 음식점 영업이 종료되는 밤 10시부터 전 경찰서에서 동시에 실시하고, 교통경찰과 싸이카순찰대, 교통기동대 등 가용 인원을 최대한 동원할 방침이다
특히 취약시간대에는 전 경찰서가 동시에 일제 음주단속을 주 2회 실시할 예정이며, 각 경찰서는 별개로 출근길 숙취운전, 주간시간대 등산로·한강공원·먹자골목 에서 수시 음주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이 기간 최근 늘어난 오토바이, 자전거, 전동킥보드 운전자 대상으로도 음주단속이 실시된다.
또한 경찰은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자가 있는 경우 음주운전 방조 여부를 적극 수사하고, 상습 음주운전자는 기준에 따라 차량 압수를 적극 추진해 음주운전 재범 의지를 차단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꾸준한 음주단속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시민들의 양해와 함께 운전자 스스로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안전운전에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인사진관서 성관계한 커플…"바닥엔 체모·체액, 청소하는데 현타오더라"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희생자 귀신들 나와 잠 못자" 괴로움 호소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징역 7년 구형에 벌금 20억·추징금 15억
- 유비빔, 불법영업 자백 "무허가 식당 운영하다 구속돼 집유…죄송"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
- 김민희 "10년만에 이혼 밝힌 이유? 남자들 다가올까봐…지인 남편도 만나자더라"
- 로버트 할리, 콩나물더미 내팽개쳐…아내 명현숙 오열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