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넘치는 돈 3200조 육박..1년새 285조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시중에 풀린 돈이 급증해 사상 최대 규모인 3200조원에 육박했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2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중 시중 통화량은 광의통화(M2) 기준 3191조3000억원(평잔·계정조정계열 기준)으로 전월대비 12조9000억원(0.4%) 증가했다.
기업 통화량은 5조4000억원 증가했고, 기타부문은 2조원 늘었다.
상품별로는 기업부문의 정기예적금 증가 등으로 2년미만 정기예적금이 8조6000억원 늘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지난해 시중에 풀린 돈이 급증해 사상 최대 규모인 3200조원에 육박했다. 초저금리 기조 속에서 시중에 풀린 유동성이 부동산과 주식시장으로 흐르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자산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2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중 시중 통화량은 광의통화(M2) 기준 3191조3000억원(평잔·계정조정계열 기준)으로 전월대비 12조9000억원(0.4%) 증가했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한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전년동월대비(평잔·원계열) 통화량은 285조3000억원(9.8%) 늘어났다. 지난해 4월부터 9개월 연속 9%대 증가율로 고공행진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통화량은 전월대비 8조9000억원 늘어나 1614조6000억원에 달했다. 가계 부문의 통화량은 단기 대기자금 성격인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통화량은 5조4000억원 증가했고, 기타부문은 2조원 늘었다. 기타금융기관에서는 4조5000억원 감소했다.
상품별로는 기업부문의 정기예적금 증가 등으로 2년미만 정기예적금이 8조6000억원 늘었다.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7조9000억원 증가했다. 언제든 수익을 좇아 움직이기 쉬운 단기자금을 나타내는 지표인 M1(협의통화)은 1159조원으로 전월대비 11조원(1.0%) 늘어 M2 증가율보다 가파른 모습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