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새 13조원 풀렸다..코스피 3000 이유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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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COVID-19) 사태 이후 저금리 정책이 지속되면서 시중 통화량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2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시중 통화량을 의미하는 광의통화(M2)는 3191조 3000억원으로 전월( 3178조4000억원) 대비 13조원(0.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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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COVID-19) 사태 이후 저금리 정책이 지속되면서 시중 통화량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식시장의 고공행진과 무관치 않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12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시중 통화량을 의미하는 광의통화(M2)는 3191조 3000억원으로 전월( 3178조4000억원) 대비 13조원(0.4%) 늘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9.8% 증가하며 9개월 연속 9% 이상 증가세를 이어갔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등 즉시 현금화가 가능한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예적금 등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지표다. 현금성이 높아 경제주체들이 유동성을 얼마나 보유하는지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전달 증가량 ( 27조9,000억원)에 비하면 다소 줄어들었지만 코로나가 본격화 되면서 증가세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보통 전년 대비 증가율은 7~8%대에 머물렀지만 코로나19로 한국은행이 금리를 낮추고 완화적 통화정책을 확대하기 시작한 지난해 4월 이후 9%대의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다. M2는 지난해 4월 이후 9%대를 웃도는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전년 대비 유동성이 증가한 상태라는 뜻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통화량 증가는 기업과 가계에서 이끌었다. 통화량을 상품별로 보면 2년미만 정기예적금과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등에서 각각 8조6000억원, 7조9000억원이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8조9000억원) 기업(5조4000억원)은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한은은 이같은 이유에 대해 정부 재정집행자금과 수출 호조에 따른 기업 결제대금 등이 유입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금융기관의 유동성을 나타내는 Lf(평잔)는 전월비 0.5%, 전년동월비 8.4% 증가한 4461조4000억원이었다. 국채와 회사채 등을 포함하는 광의 유동성 개념의 L(말잔)은 전월말대비 0.1%이 하락, 전년동월말대비 8.3% 늘어난 5638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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