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1.2조 원 규모 '노후 공공임대 그린리모델링' 사업 발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정부의 그린뉴딜정책 참여의 일환으로, 오는 3월부터 2년 간 약 1조 2천억 원을 투입해 노후 공공임대주택 4만5천여 호에 대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LH 관계자는 "기존주택 대상 리모델링 사업이지만 총 사업금액이 1조 원 이상인 대규모 정책 사업"이라며 "건설산업 업역개편에 맞춰 전문성을 갖춘 건설업체 참여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노후 공공임대주택의 에너지성능 강화와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영구임대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고성능 단열재와 창호 시공, 고효율 LED 조명과 콘덴싱 보일러, 복합 환기 시스템 설치, 태양광 패널 등이 포함된다.
이번 사업은 세대통합 리모델링, 단일세대 리모델링 등 건설임대 대상 사업과, 다가구 등 매입임대 시설개선 사업으로 나뉘며, 이번 사업은 건설임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세대통합 리모델링'은 연접한 소형 면적 주택(26㎡) 2세대의 비내력벽 철거를 통해 보다 넓은 주택(52m2) 1세대로 통합하는 사업으로, 리모델링 후 다자녀가구나 신혼부부 등에 공급한다. '단일세대 리모델링'은 기존 노후 영구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에너지저감 기술과 친환경 자재를 적용한 리모델링 후 대학생, 주거약자 등 1인 가구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LH는 올해 그린리모델링 2개년 사업 통합 발주계획을 수립해 올해 사업물량 1만8천여 호를 포함한 1조 1900억 원 규모, 총 4만5천여 호에 대한 사업을 오는 3월 초 발주, 6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발주는 지역별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각 권역별 발주 금액은 약 1천억 원 이상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부터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으로 종합·전문 건설업 간 업역규제가 사라지면서 LH 등 공공이 발주하는 대규모 공공 사업에 우수한 시공 역량을 가진 종합건설업체의 참여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LH 관계자는 "기존주택 대상 리모델링 사업이지만 총 사업금액이 1조 원 이상인 대규모 정책 사업"이라며 "건설산업 업역개편에 맞춰 전문성을 갖춘 건설업체 참여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노후 공공임대주택의 에너지성능 강화와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丁총리 "새벽 5시부터 문 연 클럽서 마스크도 안쓰다니"
- 뉴욕 증시 상장하는 쿠팡에 투자하고 싶다고?
- '폭행·물고문까지' 조카 숨지게 한 이모 부부…살인 혐의 적용
- [이슈시개]한복 또 저격…'韓모욕' 中그림에 좋아요 5만개
- 남양주 진관산단 공장서 113명 확진…상당수 외국인
- '국회 529호 사건'도 같이…'MB 국정원 사찰' 야당 방어전
- 60년 역사 침례병원 폐업 5년…갈길 먼 공공병원 설립
- "특별한 희생에 합당한 보상" 이재명, 7개 '메머드급' 기관 이전 발표
- [영상]코로나 보상금 與野 공방전에 등 터진 홍남기
- '5·18 가두방송' 주인공 전옥주씨 별세…향년 72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