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봄철 한라산 탐방시간 연장..성판악·관음사코스 예약 필수

강승남 기자 2021. 2. 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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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의 입·하산 시간이 조정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겨울철 단축했던 입·하산 시간을 오는 3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연장 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코스별로는 Δ성판악 코스(진달래밭 대피소) 낮 12시→낮12시30분 Δ어리목·영실 코스(탐방로 입구) 낮 12시→오후 2시 Δ윗세오름 대피소 오후 1시→오후 1시30분으로 조정됐다.

탐방예약은 한라산 탐방예약시스템을 통해 성명, 거주 지역, 연락처를 입력하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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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날씨 변동이 잦고 기온 차 커" 주의 당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겨울철 단축했던 입·하산 시간을 오는 3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연장 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 한라산 백록담에 물이 차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제주도의회 제공)2020.9.8/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한라산의 입·하산 시간이 조정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겨울철 단축했던 입·하산 시간을 오는 3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연장 조정한다고 17일 밝혔다.

입산 시간은 오전 6시에서 오전 5시30분으로 30분 당겨진다.

하산시간은 코스별로 30분에서 2시간 연장된다.

코스별로는 Δ성판악 코스(진달래밭 대피소) 낮 12시→낮12시30분 Δ어리목·영실 코스(탐방로 입구) 낮 12시→오후 2시 Δ윗세오름 대피소 오후 1시→오후 1시30분으로 조정됐다.

또 Δ관음사 코스(삼각봉 대피소) 낮 12시→낮 12시30분 Δ돈내코코스(안내소) 오전 10시→오전 10시30분 Δ어승생악코스(탐방로 입구) 오후 4시→오후 5시로 변경됐다.

한라산은 봄철에도 고지대의 경우 날씨 변동이 잦고 기온 차가 커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 때문에 음용수, 여벌옷, 모자 등 복장을 충분히 갖춘 뒤 산행에 나서야 한다.

한편 올해 1월부터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까지 등반이 가능한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에 대해 한라산 탐방예약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적정 인원 수용으로 탐방객 안전과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한 조치다.

1일 등반가능 인원은 성판악코스는 하루 1000명, 관음사코스는 500명이다.

탐방예약은 한라산 탐방예약시스템을 통해 성명, 거주 지역, 연락처를 입력하면 가능하다.

단체인 경우에는 한 사람이 10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예약 날짜에 등반을 하지 않을 경우 1회 부도 시 3개월, 2회 부도 시 1년 간 예약 탐방이 제한된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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