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재난지원금 지급 순조..신청률 84.2%·지급율 77.6%

박상수 2021. 2. 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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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의 재난지원금이 순조롭게 지급되고 있다.

목포시는 16일 오후 6시 현재 10만원이 지급되는 전 시민 재난지원금 신청자는 전체 22만3617명 중 18만8318명(84.2%), 지급자는 17만3592명(77.6%)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세버스 재난지원금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접수가 마무리된 가운데 대상자 205명 중 신청자 202명에게 모두 지급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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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의 재난지원금이 순조롭게 지급되고 있다.

목포시는 16일 오후 6시 현재 10만원이 지급되는 전 시민 재난지원금 신청자는 전체 22만3617명 중 18만8318명(84.2%), 지급자는 17만3592명(77.6%)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신청률과 지급률의 차이는, 신청 다음날 지급되고 오류계좌 정보로 인한 지급 지연 때문이다.

시는 지난 4일부터 재난지원금 신청을 동 행정복지센터와 인터넷을 통해 접수하고 있으며, 다음달 3일까지 접수를 마무리한다.

다만, 신청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초연금대상자, 장애인연금 대상자 등 2만8843명에 대해서는 별도 신청없이 우선 지급했다.

50만원을 각각 지급하는 종교시설과 전세버스 운수종사자에 대한 재난지원금도 순조롭게 지급되고 있다.

오는 3월3일까지 접수하는 종교시설 재난지원금은 16일 오후 6시 현재 550개 대상시설 중 68%인 373개 시설이 신청했으며, 355개소에 지급됐다.

중대형교회는 재난지원금과 성금을 더해 기부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9개 성당은 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전세버스 재난지원금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접수가 마무리된 가운데 대상자 205명 중 신청자 202명에게 모두 지급을 완료했다.

목포시 5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6급 이하 공무원이 자율적으로 미수령 등을 통한 기부에 참여하고 있어 전시민 재난지원금 100% 지급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시는 기부된 재난지원금은 취약계층 마스크 보급, 방역물품 구입 등에 활용하거나 현안사업에 재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남은 기간 동안 신청률이 낮은 계층이나 지역에 신청을 독려할 계획이다"면서 "원활한 지급을 위해 정확한 계좌번호 기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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