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8명 확진'에 서울시 "거리두기 완화 성급 판단 일러"

김진희 기자,허고운 기자 2021. 2. 1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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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200명대로 급증한 가운데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가 성급했다고 보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1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하루 만에 하루 확진자 수가 200명대를 기록했는데, 조치가 성급했던 것 아니냐'는 질문에 "하루 발생량 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검사 건수가 다시 증가한 것과 연휴 기간 영향이 일부 반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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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건수 급증 탓..연휴 기간 영향 일부 반영"
서울 용산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 모습. 2021.2.1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허고운 기자 =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200명대로 급증한 가운데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가 성급했다고 보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1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하루 만에 하루 확진자 수가 200명대를 기록했는데, 조치가 성급했던 것 아니냐'는 질문에 "하루 발생량 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검사 건수가 다시 증가한 것과 연휴 기간 영향이 일부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확진자 발생 상황을 지켜보면서 거리두기, 4차 유행 가능성에 대한 추이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58명 증가한 2만6724명이다.

신규 확진자 258명은 집단감염 27명, 병원 및 요양시설 28명, 확진자 접촉 114명, 감염경로 조사 중 78명, 해외유입 11명 등이다.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114명)가 1월 6일(121명) 이후 가장 많아진 것을 두고 송은철 과장은 "설 연휴 기간 중 감소했던 검사건수가 15일 3만 건 이상으로 늘어난 데다가 연휴 기간 중 다양한 모임이 있어서 어느 정도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설 연휴 모임에서 다른 곳으로 전파된 것 사례는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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