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루·미소들 감염병전담요양병원 가동.."구립행복요양병원 협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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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강남 느루요양병원 68병상과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 202병상 등 총 두 곳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 요양병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감염병전담 요양병원 지정 반대의사를 밝히고 있는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과 관련해선 회의체를 통해 원만히 진행되도록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행복요양병원은 강남구 느루요양병원,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과 함께 서울시내 감염병 전담요양병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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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들요양병원 15일부터 가동 시작
미소들요양병원 202병상 중 3병상도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에서 강남 느루요양병원 68병상과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 202병상 등 총 두 곳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 요양병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감염병전담 요양병원 지정 반대의사를 밝히고 있는 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과 관련해선 회의체를 통해 원만히 진행되도록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17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16일 기준으로 느루요양병원과 미소들요양병원이 가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현재 느루요양병원 병상은 총 68병상 중 23병상을 사용중이고, 미소들요양병원은 총 202병상 중 3개의 병상에서 환자가 치료중이다.
시는 감염병전담요양병원 지정에 반대하고 있는 강남구립 행복요양병원과 관련해서도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행복요양병원은 강남구 느루요양병원,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과 함께 서울시내 감염병 전담요양병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송 과장은 "행복요양병원과는 회의체를 만들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원만히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지난 5일 행복요양병원에 15일까지 병상을 비우고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옮기라는 공문을 보냈다. 입원환자와 보호자들은 환자들의 강제 소산(퇴원·전원) 조치에 항의하며 집단 퇴원 거부 의사를 밝혔다.
해당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의 보호자들이 병원 앞에서 1인 시위 등을 벌이는 등 논란이 커지자 시는 지난 9일 병원 관계자, 환자 보호자 등과 면담을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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