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확진자 258명 '폭등'..송파구 학원서 18명 무더기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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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새 258명 늘어나며 41일 만의 최고치를 찍었다.
이날 송파구 소재 학원에서 확진 사례가 대거 쏟아지며 추가 확산 우려를 키웠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확진자들은 증상 발현일 기준 동선을 파악한 결과 포함된 학원은 2곳"이라며 "기간 내에 학교와 관련된 동선 없는 것으로 파악했고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 위반 사항에 대해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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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소재 학원 등 집단감염 이어져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17일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새 258명 늘어나며 41일 만의 최고치를 찍었다. 이날 송파구 소재 학원에서 확진 사례가 대거 쏟아지며 추가 확산 우려를 키웠다.
17일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하루새 258명 늘어나 2만6742명을 기록했다. 일일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100명 가까이 폭증하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는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이날은 송파구 소재 학원에서 새롭게 집단감염이 발생해 대규모 확산 우려를 키웠다. 서울시에 따르면 송파구 소재 학원 수강생 1명이 14일 최초 양성 판정을 받은 후 15일까지 5명, 16일에 12명이 추가 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모두 서울 시민이다. 16일 확진자는 종사자 1명, 수강생 9명, 가족 2명이다.
시 역학조사 결과 해당 학원은 외부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강의실에서 수업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같은 장소에서 장시간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방역당국은 해당 학원 관계자, 수강생 등 접촉자를 포함해 총 133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은 17명, 음성은 81명이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남아 있어 추가 확진 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열려있다.
해당 확진자 가운데 일부가 강남구 소재 다른 학원에도 다닌 것으로 파악하고, 해당 학원 강사와 수강생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결과는 모두 음성이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확진자들은 증상 발현일 기준 동선을 파악한 결과 포함된 학원은 2곳”이라며 “기간 내에 학교와 관련된 동선 없는 것으로 파악했고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 위반 사항에 대해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용산구 소재 지인모임 관련 4명, 구로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3명 등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진구 소재 음식점 관련, 서대문구 소재 운동시설 관련, 강북구 소재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모두 2명씩 추가됐다. 성동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16일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247명, 해외 유입이 11명이다. 국내 감염 중 47명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받아 확진됐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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