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신현수 사의 표명에 "文정권 민정수석은 조국?"

권오석 2021. 2. 17. 1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문재인 정권의 진짜 민정수석은 누구인가"라며 "조국 전 장관을 민정수석으로 불러들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17일 김은혜 대변인 논평을 통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첫 검찰인사 파문이 임명 두 달도 안 된 신현수 민정수석 사의표명으로까지 이어졌다고 한다"며 "검찰개혁으로 포장된 권력남용에 오죽하면 '국민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할 적임자'라 영입한 수석마저 버텨내지 못했겠나"라고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은혜 대변인 "윤석열 뜻 수용할 것처럼 하더니 결국 말뿐" 일갈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이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문재인 정권의 진짜 민정수석은 누구인가”라며 “조국 전 장관을 민정수석으로 불러들이라”고 비판했다.

(사진=국민의힘)
국민의힘은 17일 김은혜 대변인 논평을 통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첫 검찰인사 파문이 임명 두 달도 안 된 신현수 민정수석 사의표명으로까지 이어졌다고 한다”며 “검찰개혁으로 포장된 권력남용에 오죽하면 ‘국민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할 적임자’라 영입한 수석마저 버텨내지 못했겠나”라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신 수석은 두 차례에 걸쳐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저녁 법무부가 발표한 검찰 고위급 간부 인사에서 자신이 패싱을 당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친(親)조국’ 인사인 이광철 비서관이 신 수석을 제치고 대통령 재가를 받았을 것이라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저잣거리에서도 보지 못할 짬짜미다. 이 정부는 온갖 우아한 척 윤석열 검찰총장 뜻을 수용할 것처럼 하더니 결국 말뿐이었다. 국민을 또 속였다”며 “이번 인사는 대통령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고 범여권 최고위원도 거들고 있다. 궁금하다. 이 정권의 진짜 민정수석은 신현수 수석인가 조국 전 수석인가”라고 일갈했다.

이어 “정권 수사는 무력화시키고 싶고, 검찰출신 수석 포용 코스프레는 하고 싶고. 차라리 청와대는 가면을 벗고 구관이 명관, 조국 전 장관을 민정수석으로 불러들이라”고 덧붙였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