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호 "국민의힘, MB정권 사찰 석고대죄를..박형준도 책임 보여야"

4.29 관악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정태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24일 서울 관악구 난곡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2015.4.24/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불법 사찰 의혹과 관련해 17일 "국민의힘은 민주주의 파괴 행위에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은 한마디 반성과 사과 없이 선거철 공세로 호도하고 있으며 이는 도둑이 제발 저린 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MB판 국정농단의 전모가 드러나고 있다"며 "불법 사찰은 박근혜 정부까지 이어졌다는 의혹도 제기됐으며, 이는 분명한 민주주의 유린이자 중대한 불법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이었던 박형준 부산시장 출마자도 진상규명을 위한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이번 기회에 국정원 불법 사찰의 흑역사를 뿌리 뽑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suhhyerim77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