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수만년에 걸쳐 형성..복합 연대측정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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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아흔아홉골과 성판악, 백록담 서벽 등이 각각 수만년의 시기를 달리해 형성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의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에 따르면 한라산 아흔아홉골은 약 10만년전, 삼각봉 8만년전, 성판악 3만년전, 한라산 백록담 서벽은 2만3000년 전에 분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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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세계유산본부의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에 따르면 한라산 아흔아홉골은 약 10만년전, 삼각봉 8만년전, 성판악 3만년전, 한라산 백록담 서벽은 2만3000년 전에 분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00년의 분출연대가 보고된 돌오름은 지금까지 제주도에서 보고된 가장 젊은 화산으로 기록됐다.
분출시기는 조면암에 포함된 저어콘이란 광물을 2가지 연대측정법에 적용해 추측됐다.
또 분출시기 논란이 있었던 송악산(3600년전), 만장굴(8000년전)의 화산활동 연구결과도 함께 보고됐다.
기초학술조사는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문화재청 지원을 받아 2016~2019년까지 4년에 걸쳐 추진한 것으로, 호주 커틴대학의 마틴 다니식 박사 등과 공동 추진됐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은 국제학술지 '화산과 지열연구지'에 게재됐다.
한라산연구부 안웅산 박사는 "앞으로 한라산 지하 마그마 구조 연구와 한라산 지질도 구축을 통해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의 화산지질학적 가치를 밝혀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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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CBS 박정섭 기자] pjs0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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