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온통대전'.."소상공인 매출 1천953억 원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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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출시된 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이 지역 소상공인 매출을 1천953억원 늘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세종연구원이 온통대전이 출시된 뒤 6개월간 지역화폐를 이용한 2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와 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용액의 31.7%는 지역화폐가 없었으면 소상공인 점포가 아닌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지출됐을 금액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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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세종연구원이 온통대전이 출시된 뒤 6개월간 지역화폐를 이용한 2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와 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사용액의 31.7%는 지역화폐가 없었으면 소상공인 점포가 아닌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지출됐을 금액으로 나타났다.
16.8%는 온통대전이 출시되지 않았더라면 대전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사용됐을 금액으로 분석됐다.
대전세종연구원은 대형마트에서 골목상권으로 매출 전환된 금액은 1천953억원, 캐시백 등의 지급으로 순소비가 증가된 금액은 1천781억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지역화폐 사용이 늘면서 직간접적인 생산 유발효과는 3천171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천780억원, 취업유발효과는 3천886명 등으로 추정했다.
세수 증대 효과도 커 종합소득세 42억원, 지방소득세 4억 2천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현덕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누적되면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수단으로 온통대전의 활용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난해 누적된 데이터와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지역화폐의 순기능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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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정세영 기자] lotra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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