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북한 남성, 잠수복 입고 바다 헤엄쳐 귀순..또 뚫렸다

서정인 2021. 2. 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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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민간인통제선 지역에서 16일 20대 북한 남성이 월남해 귀순 의사를 밝혔습니다.

우리 군에 붙잡힌 이 남성은 잠수복과 오리발을 착용하고 바다를 헤엄쳐 건너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17일 "우리 군이 어제 동해 민간인통제선 북방에서 신병을 확보한 인원은 잠수복과 오리발을 착용했다"며 "해안 철책 하단 배수로를 통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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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원 민간인통제선 지역에서 16일 20대 북한 남성이 월남해 귀순 의사를 밝혔습니다.

우리 군에 붙잡힌 이 남성은 잠수복과 오리발을 착용하고 바다를 헤엄쳐 건너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17일 "우리 군이 어제 동해 민간인통제선 북방에서 신병을 확보한 인원은 잠수복과 오리발을 착용했다"며 "해안 철책 하단 배수로를 통과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나 한겨울 차가운 바다로 월남하는 것은 보통 체력으로는 어렵기 때문에 군과 정보 당국은 이 남성의 신원 파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대 초반의 이 남성은 귀순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이 남성이 해안으로 올라온 이후 우리 군 감시장비에 몇 차례 포착되었으나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배수로 차단시설이 미흡했던 점 등 일부 허점이 드러났다고 합니다. CCTV 등 감시장비에 여러 차례 포착됐으나 즉각 출동해 신병을 확보하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박혜진·서정인>

<영상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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