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형 뉴딜펀드 서류심사 53개 운용사 합격

2월 말까지 운용사 최종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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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정부가 올해 3조원 규모로 시작하는 정책형 뉴딜펀드 위탁운용사 서류심사에서 53개사가 통과했다.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정책형 뉴딜펀드 2021년 정시 위탁운용사 선정 서류심사 결과, 투자제안형 20개사, 뉴딜성장형 6개사, 국민참여형 17개사, 인프라 10개사 등 총 53개사가 합격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정책형 뉴딜펀드는 3조원 규모로 조성되는데 이들 운용사는 2배수인 6조원 규모의 운용을 제안했다.

투자제안형 1200억원 이하 분야에는 KB인베스트먼트·KB증권, 한국투자파트너스, 하나벤처스 등 18개사가 합격했다. 1200억원 초과 분야에는 신한벤처투자, 아주아이비투자 등 7개가 통과했다.

뉴딜 성장형에는 NH투자증권·오퍼스프라이빗에퀴티, 이앤에프프라이빗에퀴티, 이음프라이빗에쿼티, 코스톤아시아, 큐캐피탈파트너스,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등이 통과했다.

국민참여형에는 디에스자산운용과 르네상스자산운용, 밸류시스템자산운용, 브레인자산운용, 스카이워크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이 합격했다. 인프라 분야에선 멀티에셋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엔에이치아문디자산운용, 케이디비인프라자산운용, 케이비자산운용,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한화자산운용, 흥국자산운용 등이 붙었다.

산은·성장금융은 현장실사, 구술심사를 거쳐 2월 말까지 운용사를 선정해 3조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과 집행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서류심사는 정성·정량 평가로 이뤄졌고, 이달 셋째주에는 제안서 현장확인이 실시된다. 마지막주에는 PT와 심층평가가 진행되고, 이달 말에 최종선정이 이뤄지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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