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특보' 광주·전남서 눈길 교통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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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이 내리는 광주·전남 곳곳에서 눈길 교통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7일 광주시·전남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1분께 장성군 장성읍 호남고속도로(광주 방면) 광주요금소 앞10㎞ 지점에서 2.5t트럭과 승용차 등 4중 추돌 사고가 났다.
같은 날 오전 9시4분께 순천시 서면 한 도로에서 1t 화물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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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폭설이 내리는 광주·전남 곳곳에서 눈길 교통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7일 광주시·전남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1분께 장성군 장성읍 호남고속도로(광주 방면) 광주요금소 앞10㎞ 지점에서 2.5t트럭과 승용차 등 4중 추돌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눈길에 미끄러진 2.5t 트럭으로 인해 연쇄 추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9시4분께 순천시 서면 한 도로에서 1t 화물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또 오전 8시26분께 화순군 화순읍 앵남리 편도 2차선 도로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오른쪽으로 넘어지면서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오전 8시20분께는 순천시 황전면 죽청리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교각 아래로 추락해 운전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날 오전 7시40분께 함평군 함평읍 기각리 이면도로 내리막길에서는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전복, 운전자 1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오전 6시55분께는 영암군 삼호읍 망산리 한 이면도로에서 SUV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도랑으로 빠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눈길 낙상 사고도 발생했다.
오전 9시30분께 광주 남구 양림동 모 대학교 정문 내리막길에서 70대 여성이 미끄러져 팔이 골절됐다.
이 시각 현재 광주와 목포·나주·무안·장흥·화순·진도·영광·함평·영암·해남·강진·장성·곡성·담양·신안(흑산면 제외) 등 전남 15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적설량은 영암 8.4㎝, 나주 8.3㎝, 담양 7.4㎝, 장성 상무대 7.4㎝, 곡성 7.3㎝, 광주 6.6 ㎝, 진도 5.5㎝, 장흥 5.3㎝, 함평 5.2㎝, 구례 4.6㎝, 해남 3.7㎝ 등을 기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ein034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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