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이달 말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1차 1400여명 대상

김명규 기자 2021. 2. 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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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이 정부가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에 따라 백신이 보급되는 이달 말부터 접종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접종대상은 18세 이상의 창녕군민으로 올해 11월까지 군민의 70%인 3만8000명을 접종할 목표로 추진되며 소아·청소년, 임산부는 백신 임상결과에 따라 추후 접종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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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까지 군민 3만8000명 접종 목표
경남 창녕군이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에 따라 백신이 보급되는 이달 말부터 접종을 시행할 방침이다. 사진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 News1 DB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창녕군이 정부가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계획에 따라 백신이 보급되는 이달 말부터 접종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접종대상은 18세 이상의 창녕군민으로 올해 11월까지 군민의 70%인 3만8000명을 접종할 목표로 추진되며 소아·청소년, 임산부는 백신 임상결과에 따라 추후 접종여부가 결정된다.

1차 접종 우선대상자는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고령층 집단시설의 만 65세미만 입원자·입소자·종사자 1400여명이다.

군은 16일 대상자를 등록, 19일까지 수정·보완을 거쳐 25일까지 백신 배송 및 방문 일정 조율을 거친 뒤 26일 이후부터 백신 접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군내 고위험 의료기관 근무 의료인과 코로나 1차 대응요원 등 480명도 접종하게 된다. 접종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다.

이들 대상자의 접종 장소와 방식은 Δ의사가 근무하는 병원은 자체 접종 Δ노인요양시설 등은 보건소 의료진 방문 접종 Δ상황에 따라서는 보건소에서 접종한다.

2분기에는 노인재가복지시설 등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자·종사자, 65세 이상 노인 등 약 1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접종하게 된다.

3분기에는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및 건강한 성인(만18~64세), 4분기에는 미접종자 순으로 진행되며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시기인 11월 이전에 2차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목표다.

현재 창녕군은 체계적이고 안전한 백신접종 시행을 위해 접종센터 운영 사전점검, 참여의료기관 지정기준 여부확인 후 위탁계약 체결, 코로나백신 예방접종 시행공고, 예방접종 인력 온라인교육 이수 등 접종 시행에 앞서 철저한 준비에 들어갔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군민의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 코로나 백신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큰 만큼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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