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2032 올림픽 유치로 '서울 700조 시대'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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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7일 "4차 산업혁명 3대 서울경제축의 완성과 올림픽 유치를 통해 2033년 서울 경제 700조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전 한국산업단지공단 청사 수출의 여인상 앞에서 서울시장 선거 경제공약을 발표하며 "4차 산업혁명 선도 5대 거점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3대 서울경제축'을 완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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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후보는 이날 오전 한국산업단지공단 청사 수출의 여인상 앞에서 서울시장 선거 경제공약을 발표하며 "4차 산업혁명 선도 5대 거점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3대 서울경제축'을 완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먼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시절 서울의 평균 경제성장률은 2.3%로, 대한민국 평균 경제성장률인 2.8%에도 미치지 못했다며 "서울 경제가 갈 방향을 잃었다"고 진단했다.
또 "Global City Index의 경우 서울은 2010년 10위에서 2020년 17위로 무려 7계단이나 추락했다. Global Financial Centers Index도 서울은 2011년 11위에서
2020년 25위로 무려 14계단이나 추락했다"며 "서울의 국제 경쟁력도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도 서울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4차 산업혁명의 '3대 서울경제축'을 조성할 것임을 공언했다.
'3대 서울경제축' 중, 첫 번째 축은 강서~구로~금천을 중심으로 한 정보기술(IT)·바이오기술(BT)·나노기술(NT)·그린기술(GT) 산업과 이를 뒷받침할 동작·관악의 교육연구기능, 영등포의 금융기능을 아우르는 축이다.
두 번째 축은 서초~강남 중심 전문·과학기술 서비스 산업(AI, IT, 빅데이터 등)과 강남의 금융기능, 그리고 송파·강동으로 이어지는 예술·스포츠 및 여가 산업(문화창조산업)을 모아 형성한 축이다.
세 번째는 마포~용산~동대문 중심 문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IT, 전문·과학기술 서비스 산업(빅데이터, BT, 디지털 의료 등)과 서대문·종로·성북·강북·도봉·노원·광진의 교육연구기능, 중구·종로의 금융기능을 모은 것이다.
오 후보는 이를 완성하기 위해 '상생하는 규제혁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형 규제프리존을 도입하고 기업 단위 규제개혁에 나선다는 설명이다.
그는 "서울은 수요자 중심의 ‘우선 허용, 사후 규제’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수요자 스스로 내부통제와 같은 자발적 규제를 제안하고, 과감히 신사업에 뛰어들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울 규제 통합 포털 구축, 서울형 패스트트랙 제도 도입을 통해 서울형 규제 샌드박스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3대 서울경제축 중심으로 산재한 창업관련시설의 권역별 집적도 추진한다. 또 민관산학의 혁신전략 생태계 거버넌스 시스템을 수립하고 서울시 행정을 혁신해 현재 7개인 서울의 유니콘 기업을 3배 늘리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또 2023년 서울올림픽 유치 공약과 관련, "동북아 경제문화창조산업 중심도시 서울이 테크아트(Tech+Art) K-컬쳐의 힘으로 올림픽 유치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합의한 남북공동개최는 북핵문제 해결이 전제되어야만 가능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어 "2032년 올림픽을 반드시 서울에 유치하기 위해 서울시장 당선 즉시 대한체육회, 재계와 합동으로 유치추진위를 구성하고 발족시키겠다"면서 "2032년 서울올림픽 유치로 2033년 서울경제 700조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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