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학점 따야 졸업

송인호 기자 2021. 2. 1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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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는 2025년부터 고등학교에서도 학생들이 대학교처럼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듣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됩니다.

학생들은 고등학교 기간에 192학점을 수강해야 졸업할 수 있는데, 과목별 출석률 3분의 2 이상, 학업 성취율 40% 이상을 충족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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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등학교 6학년이 고등학교 1학년이 되는 2025년부터 고등학교에서도 학생들이 대학교처럼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듣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됩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런 내용을 담은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새 제도가 시행되면 학생들은 학교에서 짜주는 시간표 대신 개별 시간표대로 수업을 들을 수 있고 일반계고에서도 특목고 수준의 심화·전문 과목, 직업 계열 과목 등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

또 다니는 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은 과목은 다른 학교와의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수강할 수 있고, 정규 교사뿐 아니라 외부 전문가가 직접 학생들을 가르칠 수도 있게 됩니다.

학생들은 고등학교 기간에 192학점을 수강해야 졸업할 수 있는데, 과목별 출석률 3분의 2 이상, 학업 성취율 40% 이상을 충족해야합니다.

성취율이 40% 미만인 등급을 받으면 해당 과목이 미이수 처리돼 별도의 과제 수행이나 보충수업 등을 통해 학점을 취득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스스로 학업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연수를 강화하고, 비교과인 창의적 체험활동에 '진로 탐구활동'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교사단체인 한국교총은 다양한 과목 개설을 위한 교사 수급과 학습 격차, 성취평가제의 변별력 등이 우려된다며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교육부 제공, 연합뉴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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