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에 강풍까지' 전남 하늘길·바닷길 통제

전남CBS 유대용 기자 2021. 2. 17. 1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곳곳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1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남 무안, 장흥, 화순, 나주,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함평, 영암, 완도, 해남, 강진, 장성, 구례, 곡성, 담양 등 17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월출산(강진·영암) 전 구간의 탐방로 출입이 통제됐으며 무등산 동부(화순·담양), 지리산 전남(구례), 내장산 백암(장성)은 일부 구간이 통제된 상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8일까지 최대 15cm 눈 더 내려..체감온도는 영하 8도 수준
눈 내리는 출근길. 황진환 기자
전남 대부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곳곳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1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남 무안, 장흥, 화순, 나주,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함평, 영암, 완도, 해남, 강진, 장성, 구례, 곡성, 담양 등 17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적설량은 강진 5.4㎝, 진도 5.1㎝ 등이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국립공원 탐방로가 속속 통제되고 있다.

월출산(강진·영암) 전 구간의 탐방로 출입이 통제됐으며 무등산 동부(화순·담양), 지리산 전남(구례), 내장산 백암(장성)은 일부 구간이 통제된 상태다.

많은 눈과 강풍의 영향으로 여객선과 항공기도 발이 묶였다.

완도·목포·여수·고흥을 오가는 42항로 61척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으며 운항 항공편이 없는 무안공항을 제외한 여수공항의 오전 출발·도착 비행기는 모두 결항됐다.

이번 눈은 오는 18일 오전까지 5~1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남 동부 남해안 예상 적설량은 1~5㎝며 지역에 따라 5~15㎜의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특히 북서쪽에 위치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춥겠다.

강풍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 안팎을 기록, 체감 온도는 영하 8도 수준으로 나타나겠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영상 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