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바이오허브 찾은 與지도부.."강남북 균형발전·규제혁신"

이철 기자,정연주 기자,서혜림 기자,이준성 기자 2021. 2. 1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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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7일 동대문구 서울바이오허브를 찾아 각 지역에 맞는 산업 육성으로 강남·강북간 격차를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서울 동북권은 대형병원, 연구시설 등이 많이 몰린 곳이다. 바이오헬스산업 인프라를 잘 조성해서 잘 활용하면 세계적인 생명공학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지난해 정부가 홍릉 일대를 바이오헬스케어 기술혁신 중심 지역으로 키우려고 디지털헬스케어특구로 선정했다. 홍릉 특구가 강북은 물론 서울 전체 강력한 성장 엔진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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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권역별 맞춤형 균형발전.."규제완화해 산업 지원"
김현수 마이오텍사이언스 대표(왼쪽)가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K바이오 역량 강화와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서울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지원한다는 취지로 열렸다. 2021.2.17/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이철 기자,정연주 기자,서혜림 기자,이준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7일 동대문구 서울바이오허브를 찾아 각 지역에 맞는 산업 육성으로 강남·강북간 격차를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를 방문해 진행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 강남북간 불균형이 매우 심각하다"며 "지역내총생산(GRDP) 보고서에 따르면 강남구의 GRDP는 강북의 21.6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주거 교육 교통 일자리 등 불균형을 시급히 해결해야 하지만 동시에 각 권역에 맞는 산업을 가져야 한다"며 "5개 권역별 맞춤형 균형발전 계획을 제시하고 스마트 서울 균형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동북권은 대형병원, 연구시설 등이 많이 몰린 곳이다. 이를 중심으로 강북권에 바이오헬스산업 인프라를 조성하면 세계적인 생명공학 거점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 이 대표의 구상이다.

이 대표는 "서울 동북권은 대형병원, 연구시설 등이 많이 몰린 곳이다. 바이오헬스산업 인프라를 잘 조성해서 잘 활용하면 세계적인 생명공학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지난해 정부가 홍릉 일대를 바이오헬스케어 기술혁신 중심 지역으로 키우려고 디지털헬스케어특구로 선정했다. 홍릉 특구가 강북은 물론 서울 전체 강력한 성장 엔진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 지도부는 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혁신을 강조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바이오 스타트업이 겪는 규제와 인프라 애로사항은 당과 정부가 앞장서서 해결하겠다"며 "이곳이 우리나라와 나아가 세계에 바이오 창업 중심지가 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릉강서연구개발특구는 디지털케어에 특화된 글로벌 메디 클러스터의 비전을 갖고 설립됐다"며 "세계 최고수준의 ICT 인프라와 의료인력 등 우리의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는 K디지털 헬스케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웅래 최고위원도 "중요한 것은 자본의 집적 외에도 규제 완화"라며 "혈액 유전자 등 생체정보는 개인정보로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나 연구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게 규제완화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바이오 헬스 산업은 반도체 이후 대한민국을 책임질 미래 먹거리"라며 "기술·인재·데이터에 쏟아부을 수 있는 모든 정부 역량을 쏟아붓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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