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장관 "올해 국산 코로나 3분 진단키트·치료제·백신 확보 총력"

이진영 2021. 2. 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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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기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7일 코로나19 조기 극복, 디지털 뉴딜을 통한 디지털 대전환 가속화, 과학기술을 통한 국가 혁신 역량 강화, 포용사회 실현 등을 올해 중점 업무 추진방향으로 꼽았다.

최 장관은 이날 21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1년 업무보고를 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며 "우리 기술로 신속진단키트·치료제·백신 3종 세트를 확보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타액 만으로 3분 내에 코로나19 감염여부를 진단하는 반도체 기술 기반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코로나19는 물론 다가올 미래 감염병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치료제, 백신 개발을 끝까지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둘째로는 "국가 혁신 프로젝트로서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을 반드시 성공시켜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디지털 뉴딜을 기획하고 착수한 데 이어, 올해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며 "지난 해 디지털 뉴딜을 기획하고 착수한 데 이어, 올해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셋째로는 "2021년 국가 연구개발 100조원 시대를 맞아 과학기술이 국가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도록 혁신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알렸다.

이를 위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과학기술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에너지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탄소포집 등 중점기술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인류 지식의 지평을 넓히는 기초과학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바이오, 우주, 소부장 등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연구개발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장관은 "국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포용 사회 실현에도 기여하겠다"며 "청년 과학자, 여성 과학자, 디지털 인재 등 다양한 인재가 우리 사회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 밖에도 "본격적인 디지털 시대를 대비하여 전 국민의 디지털 역량을 제고하고, 편리하고 안심할 수 있는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공유했다.

◇아래는 최 장관 과방위 2021년 업무보고 인사 발언 전문

존경하는 이원욱 위원장님, 그리고 위원님 여러분!

바쁘신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늘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시는 여러 위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를 맞아 업무보고를 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올 해도 위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4년간 사람 중심이라는 가치를 지향하며 세계 최고의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다지고 R&D 혁신으로 튼튼한 과학기술의 기초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2020년에는 국가발전전략의 핵심 축인 디지털 뉴딜을 본격 추진하여 우리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시작하고 경제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 연구개발 27조원 시대를 열었으며, 범부처 연구개발 단일법령인 '국가연구개발혁신법'을 제정하여 범부처 과학기술정책 거버넌스의 법적 기틀을 확립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할 수 있도록 기초연구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고 신진 연구자의 조기 정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우리 과학기술·ICT 분야는 2020년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 IMD 평가에서 과학인프라 경쟁력 3위, 디지털 경쟁력 8위를 기록하는 등 국제사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1년이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도약의 해’, ‘포용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극복과 선도 국가로의 도약, 그리고 포용사회 실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그럼 금년도 업무 추진방향을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습니다. 우리 기술로 신속진단키트·치료제·백신 3종 세트를 확보하겠습니다.

타액 만으로 3분 내에 코로나19 감염여부를 진단하는 반도체 기술 기반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코로나19는 물론 다가올 미래 감염병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치료제, 백신 개발을 끝까지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국가 혁신 프로젝트로서 추진 중인 디지털 뉴딜을 반드시 성공시켜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하겠습니다. 지난 해 디지털 뉴딜을 기획하고 착수한 데 이어, 올해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습니다.

디지털 뉴딜의 대표사업, 데이터 댐을 확장하고, 인공지능 반도체, 차세대 인공지능, 6G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2021년, 국가 연구개발 100조원 시대를 맞아 과학기술이 국가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도록 혁신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2050 탄소중립 실현을 과학기술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에너지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탄소포집 등 중점기술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인류 지식의 지평을 넓히는 기초과학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바이오, 우주, 소부장 등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연구개발도 강화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포용 사회 실현에도 기여하겠습니다.

청년 과학자, 여성 과학자, 디지털 인재 등 다양한 인재가 우리 사회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습니다.

본격적인 디지털 시대를 대비하여 전 국민의 디지털 역량을 제고하고, 편리하고 안심할 수 있는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겠습니다.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우정서비스도 계속 제공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위원님 여러분!

과기정통부는 올 한해 과학기술과 ICT의 혁신 없이는 우리의 미래가 없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위원님들께서 주시는 소중한 의견을 항상 염두에 두고 현장의 목소리와 함께 정책 수립과정에 반영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과기정통부 업무에 대한 위원장님과 위원님들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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