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조선족? 文정부 中 문화침략 안막나 못막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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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한국에 대한 문화 도발을 지속하고 있는 중국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국이 한복이나 김치 등 한국 고유의 문화를 왜곡하는 것은 물론, 최근엔 김연아나 이영애 등 일부 한류스타도 조선족으로 소개하고 있어서다.
오늘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누리꾼들은 한복이나 김치 등 한국의 문화가 자신들의 것이라는 주장을 더 세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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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세종대왕, 김구 선생 조선족으로 표기
한류스타 김연아, 이영애도 중국인으로 만들판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한국에 대한 문화 도발을 지속하고 있는 중국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국이 한복이나 김치 등 한국 고유의 문화를 왜곡하는 것은 물론, 최근엔 김연아나 이영애 등 일부 한류스타도 조선족으로 소개하고 있어서다. 일부에서는 정부가 손을 놓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오늘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누리꾼들은 한복이나 김치 등 한국의 문화가 자신들의 것이라는 주장을 더 세게 하고 있다.
중국 언론과 유튜버들은 김치의 원류가 중국식 채소 절임 음식 '파오차이(泡菜)'라고 주장하는 등 한복에 이어 김치까지 자국의 문화 유산이라고 우기고 있다.
또 중국의 네이버격인 검색 포털 바이두는 윤동주 시인과 윤봉길 의사의 국적을 한국이 아닌 중국으로 표기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해 말부터 시인 윤동주의 탄생일에 맞춰 중국 바이두에 항의를 시작했다. 이후 서 교수는 윤동주 시인 순국일(2월16일)까지도 아무런 변화가 없어서 재차 바이두 측에 시정요구를 했다.
이와 관련,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외교부와 주중대사관이 당장 나서서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역사왜곡을 정확히 지적하고 올바르게 수정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 중문판에도 세종대왕이나 김구 등 역사적 위인과 김연아, 이영애 등 한류스타도 조선족으로 소개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중국 전자제품 기업 샤오미(Xiaomi)는 스마트폰 배경화면 스토어에 한복을 중국 문화 카테고리로 넣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샤오미는 해당 이미지의 설명을 '추석 전통 한복'(Chusek Traditional Hanbok)이라고 해놓고 제목은 '중국 문화'(China Culture)로 해놔 한국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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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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