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공보의 600명 3∼4월 조기배치..상반기 합격자도 지원가능

정빛나 2021. 2. 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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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의과 공중보건의(공보의) 600여명이 내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현장에 긴급 투입된다.

보건복지부는 내달부터 두 차례에 걸쳐 신규 공보의들을 4주 앞당겨 조기 배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신규 공보의들은 군사교육을 사전에 받지 않고 현장에 나가게 된다.

우선 내달에는 개정 전 병역법 시행령에 따른 지원자 267명이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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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백신 접종 본격화 앞두고 의료인력 확보 시급
직무교육 받는 코로나19 치료 현장 투입 공중보건의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신규 의과 공중보건의(공보의) 600여명이 내달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현장에 긴급 투입된다.

보건복지부는 내달부터 두 차례에 걸쳐 신규 공보의들을 4주 앞당겨 조기 배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신규 공보의들은 군사교육을 사전에 받지 않고 현장에 나가게 된다.

우선 내달에는 개정 전 병역법 시행령에 따른 지원자 267명이 배치된다.

나머지 인원은 이날부터 시행된 새 병역법 시행령을 적용받는 지원자들로, 2021년 상반기 국가시험 시행(1.23∼2.18) 합격 후 15일 이내에 공보의 지원이 가능하다. 2차 배치 예상인력은 약 350명으로, 4월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 같은 조치는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개시되는 백신 예방접종을 앞두고 의료인력 확보를 충원하기 위한 조처다.

현재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선 공보의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는 데다 설 연휴 이후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의료공백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공보의의 차질 없는 배치를 위해 국방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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