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가해 논란' 고 박원순 전 비서실장,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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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오성규(54)씨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에 지원해 최종 임명 절차를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공모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진행됐으며 서류 심사, 면접 심사, 발표 공개 검증 절차와 이사회 승인을 모두 거치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승인, 이사장인 이재명 기도지사의 임명 절차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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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장 피해자 편지 공개해 '2차 가해' 물의도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비서실장을 지낸 오성규(54)씨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에 지원해 최종 임명 절차를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공모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진행됐으며 서류 심사, 면접 심사, 발표 공개 검증 절차와 이사회 승인을 모두 거치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승인, 이사장인 이재명 기도지사의 임명 절차만 남아 있다.
오 전 실장은 2명의 복수 후보자에 대한 공개 검증에서 기초단체 출신 차점자를 큰 점수차로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실장은 시민단체 '환경정의' 출신으로 서울시설공단 본부장과 이사장을 거쳐 2018년 7월부터 박 시장이 사망한 지난해 7월까지 비서실장을 지냈다.
지난해 12월 23일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가 과거 박 전 시장에게 보냈던 자필편지를 공개해 '2차 가해' 논란이 제기된 적이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원장추천위원회가 전형을 진행했고 후보자의 경영계획 발표(PT) 자료를 공개하는 등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됐다"며 “내정이나 낙하산 등은 절대 아니다”고 밝혔다.
경기테크노파크는 중기부, 경기도, 안산시가 공동 출자해 설립했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사장, 윤화섭 안산시장이 부이사장을 각각 맡고 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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