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WTO에 환경 상품 관세인하·탄소국경조정 등 제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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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내달 예정된 세계무역기구(WTO) '무역과 환경 협의체(TESSD)'에서 환경 상품의 관세 인하,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환경 관련 조치에 대한 WTO 차원의 검토와 협의 강화를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유 본부장은 이어 "WTO를 중심으로 하는 다자무역체제가 기후변화와 환경이슈 관련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3월 WTO '무역과 환경 협의체(TESSD)'에서 Δ환경 상품의 관세 인하 Δ환경 서비스 시장의 추가 개방 촉진 Δ탄소국경조정제도 등 환경 관련 조치에 대한 WTO 차원의 검토와 협의 강화를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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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내달 예정된 세계무역기구(WTO) '무역과 환경 협의체(TESSD)'에서 환경 상품의 관세 인하,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환경 관련 조치에 대한 WTO 차원의 검토와 협의 강화를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유 본부장은 17일 무역협회에서 개최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통상 전략 포럼'에 참석해 WTO에서의 환경 시장 개방 및 환경 관련 무역 조치 검토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유 본부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보건 위기로 인해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주요국의 연이은 탄소중립선언, 그린시장 선점 경쟁 가속화, 미 바이든 행정부의 파리협정 복귀에 따른 신기후체제 본격 가동 등 기후변화와 환경이슈가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본부장은 이어 "WTO를 중심으로 하는 다자무역체제가 기후변화와 환경이슈 관련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3월 WTO '무역과 환경 협의체(TESSD)'에서 Δ환경 상품의 관세 인하 Δ환경 서비스 시장의 추가 개방 촉진 Δ탄소국경조정제도 등 환경 관련 조치에 대한 WTO 차원의 검토와 협의 강화를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유 본부장은 이 같은 제안을 통해 "우리 기업의 환경 분야 해외 시장 진출 지원 및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의 환경친화적 기술 개발과 친환경 체제로의 전환을 촉진할 것"이라며 "탄소국경세 등 환경 관련 조치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유 본부장은 WTO 차원 뿐 아니라 APEC, G20 등 국제기구에서 무역과 환경 논의 주도를 통해 2050년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전지구적 노력에 기여할 필요성도 강조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무역과 환경 관련 시장개방 촉진 및 규범 검토 필요성에 공감하고, 우리나라가 책임있는 통상 강국으로서 무역과 환경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는 것이 시의적절하다는데 공감을 표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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